현금의 개념
현금은 지금 바로 지급할 수 있는 돈을 의미합니다. 좁은 범위로는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지폐나 주화만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선 예금, 자기앞수표, 금 까지도 화폐로 보기도합니다.
-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유가 증권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
- 부기에서, 화폐나 즉시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수표와 어음을 통틀어 이르는 말
- 현재 가지고 있는 돈
경제적으로는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가 현금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지폐나 10원, 50원, 100원, 500원 등 주화가 경제적인 관점으로 본 현금에 해당합니다. 특정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념으로 발행하는 주화의 경우에도 현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회계적으로는 수표나 어음, 은행예금도 현금으로 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만 해석했을 때 은행 예금, 수표와 같은 자산은 은행이 지급을 거부할 시 바로 지급할 수 없기에 현금으로 보기 어렵지만 회계적으로는 화폐나 화폐로 즉시 교환할 수 있는 자산도 현금으로 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보통 지폐나 주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너 현금 있어?"라는 질문속 현금의 뜻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지폐나 주화를 의미합니다.
즉, 현금은 일상생활에선 지폐나 주화를 의미하지만 회계(경영)적으로는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은행 예금, 수표와 같은 자산까지 포함합니다.
현금의 특징
(아래 현금은 정부 또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지폐나 주화를 의미합니다.)
- 추적이 어려움
- 위조 가능성
- 훼손이나 오염
현금은 추적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현금 거래를 이용한 탈세, 사기 등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분실 시 카드나 계좌 등은 정지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즉각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사용내역 등으로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으나 현금은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분실 시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금은 위조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드나 계좌에 비해 위조 범죄가 많이 발생하며 역사가 깊습니다. 지폐와 주화에는 다양한 위조방지장치가 있어 위조를 방지하지만 위폐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며 발견하더라도 추적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조방지장치가 많을 수록 위폐를 생산할 때 소모되는 비용이 많아져 소액권이나 주화에는 위조 범죄가 잘 일어나지 않으며 고액권을 중심으로 범죄가 발생합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선 아래와 같이 위조방지장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위조방지장치 요약 | 위조방지장치 | 은행권 | 화폐 | 한국은행 홈페이지
우리나라 은행권의 위조방지장치(홀로그램, 부분노출은선, 가로확대형기번호 등)사용여부를 권종에 따라 표로 안내
www.bok.or.kr
현금은 훼손이나 오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드나 계좌등도 훼손이나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으나 그것이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다가오는 일은 드물지만 화폐의 경우는 다르죠. 화폐가 훼손되거나 오염된 경우엔 한국은행에 화폐 교환을 신청하면 됩니다. 한국은행에서는 훼손이나 오염 등으로 유통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화폐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유통에 적합한 화폐로 교환해주고 있지만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2/5 미만인 경우에는 무효로 처리합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손상화폐 교환 | 화폐 교환 기준 및 방법 | 화폐교환 기준 및 신청 | 화폐 | 한국은행 홈페이지
손상된 화폐의 남아있는 면적에 따른 교환 기준, 주화의 교환 기준, 불에 탄 화폐의 교환 및 유의사항 안내
www.bok.or.kr
화폐가 불에 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화폐가 불에 탄 경우 한국은행에서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화폐가 불에 타는 일은 없어야 겠지만 만약 불에 탔다면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합니다.
- 재를 털어내면 안됨
- 재가 흩어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존하여야 함
- 재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야 함
